강서 N개의 서울 2023

우리 지금 여기에 西

2023.04 ~ 2023.12  

<N개의 서울>은 서울을 이루는 25개 지역에서 각각의 지역만의 ‘동네 문화’를 발견하고,또 새로 만들어보는 프로젝트입니다. 동네 예술가, 기획자, 동네의 공간, 동네의 사람들 등 지역 내 문화 자원을 발견하고, 이들을 서로 잇고, 협력의 과정을 지원합니다. 


각각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동네의 문화 자원을 발견하고 이를 연결하는 과정, 동네의 문제와 이슈를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여러 시도, 동네를 바꿔보려는 움직임 등 그들 각자가 기획하고, 지역X문화 프로젝트를 실행합니다. 


주최/주관 다시서점, 강서구청 

후원 서울문화재단 

총괄 PM 김경현 

네트워크 PM 이예울 

디자인 총괄 이사각 

지역문화 기반조성 프로그램

강서 문화예술 네트워크 조성
강서구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속강좌

생활문화동아리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공연)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전시)

지역거점 지역문화 조성
마을 소식지

지역생활문화 프로젝트

생활문화 25 아카이빙

파견 예술인 협업 아카이빙

2023 서울 서쪽마켓
2023 겸재아트마켓
2023 노을장

강서 문화예술 네트워크 조성

강서 문화예술 네트워크는 강서구 내 문화·예술인 모임입니다.
2022년 문화·예술 정책 제안을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에 관한 정책을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2023년에는 강서구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속강좌와
2023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문화예술분야 정책제안을 진행했습니다.

강서구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속강좌

문화예술이 필요해? 

문화예술이 필요해!


기획의도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제정, 1973년 문화발전종합 5개년 계획의 발표를 계기로 문화예술은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 등장하였다. 이후 도래한 민주화의 물결로 1990년 문화발전 10개년 계획이 수립되면서 '모든 국민에게 문화를'이라는 기치로 문화 민주주의, 문화 복지 시대를 표방하게 되었다.​ 

지방자치의 본격화로 문화자치, 문화분권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연구 및 제안하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소정'을 목표로 중앙의 정책들이 지역의 문화재단과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이양되면서, 기존의 권력적 구조가 아닌 다양한 주체들에 의한 문화예술적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이나 콘텐츠로서의 문화예술이 아닌 본질적인 개념으로서의 문화예술, 지역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증폭하고 나아가 도시 전략의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다양한 주체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 지역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기간 6월부터 매월 5회 진행 (6월 ~ 10월) 

장소 사람과 공간 "비정규공간 非" 

대상 지역예술인, 지역주민

주최 주관 강서구청 강서문화예술네트워크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

1강
강서구의 문화자치,
문화분권 현황과 전망


2023년 6월 21일 19시 

김진호_강서문화원장 

2강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와 문화재단

2023년 7월 19일 19시
최혜자_문화디자인 자리 대표 

3강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사례​


2023년 8월 16일 19시
옥민아_공공연희 대표 

4강
문화예술교육과 지역 예술 활동


2023년 9월 20일 19시
김영경_인천문화예술교육센터장 

5강
강서구에서
문화예술 활동하기 사례 발표

2023년 10월 18일 19시
김경현_다시서점 대표 

2023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문화예술분야 정책제안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자발적인 생활문화동아리 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기 모임과 공연을 지원하였습니다.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자발적인 생활문화동아리 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기 모임과 전시를 지원하였습니다.

지역거점 지역문화 조성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독립서점 5곳을 지역 거점으로
지역 자원 조사 및 수집, 지역문화 형성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2021년, 2022년 방화동과 화곡동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지역문화 프로젝트를
각 서점이 위치한 강서구 방화동, 화곡동, 우장산동, 가양동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역 프로젝트가 강서구 전반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게으른 오후  나무곁에 서서 악어책방 호수책장 화서가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우리 동네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다

골목 상권 사장님과 주민들의 행복한 함께살이


주최 주관 강서구청 게으른 오후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게으른 오후
마곡나루역과 신방화역 사이 정겨운 동네 골목에 자리한 책 읽고 글 쓰는 당신의 공간입니다.

전미경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평민사, 행림출판, 김영사 등 단행 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마곡나루역 고즈넉한 동네 골 목에서 책방 <게으른 오후>를 열고 주민들과 책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글로 쓰며 인생 후반기를 여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장소 

게으른 오후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30길 46 1층) 


일정

2023년 5월 ~ 9월

기획의도
양천로에서 마곡중앙5로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가게 사장님을 영업 철학과 상품 제작 노하우를 주민들과 나누는 행복한 이야 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프로그램 내용
오픈런을 부르는 가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파는 가게가 내가 사는 동네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양천로에서 마곡중앙5로 사이의 골목은 마곡나루역으로 향하는 지름길로 주민들이 애 정하는 주거 밀착형 상권이자 마트럴(센트럴파크에 비유)의 배 후상권으로 감각 있는 알찬 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고객과 의 관계 형성에서 사장들은 친절을 필수적으로 장착하고, 양 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자부심을 갖고 만 든 물건과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골목 사장들의 영 업 철학, 상품 판매 노하우, 고객과의 관계 유지 방법을 주민들 에게 전하고, 사장님과 주민들이 상생하는 행복한 이야기를 책 에 담았습니다.

강서 추억탐구 소설클럽

동네 작가와 함께 소설 쓰기 워크숍


주최 주관 강서구청 나무곁에 서서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나무곁에 서서
숲, 생태, 환경, 교육을 이야기하는 공간
숲이 깃든 동네책방 ‘나무곁에 서서’입니다

“우리는 사라진, 남겨진, 지켜온 것들을 쓸 거예요.”

진행자 송한별
장르 소설 기획 편집자 겸 작가. 2017년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궤도채광선 게딱지」로 대상 수상 ‘언젠가 사라져 버릴 것들의 기록’을 모토로 개인 브랜드 <미씽아카이브>를 만들어 활동 「무정하고도 무심한」, 「저 개를 우주선 밖으로」 등 장르 소설책 출간

대상 

강서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지금 살고 있는 지역 주민, 연령 상관없이 5~6명 

프로그램 내용 

‘나의 추억’이 이야기로 재발견되어 짧은 소설 한 편으로 만들 어진다면 어떨까. <강서추억탐구소설클럽>은 ‘동네 기억’을 꺼 내어 소설의 소재로 활용하고, 씁니다. 자연과 공간에 대한 기억, 사람이나 동식물에 대한 추억들을 강서구 곳곳의 이야기 좌 표로 새깁니다.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사라지거나 버려지거나, 남겨진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듭니다. 


일정 

 2023/6/13부터 매주 화요일 7시-9시 6주 진행

1주차 (6/13) 우리 안의 강서 

2주차 (6/20) 소설 쓰는 법 

3주차 (6/27)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드는 법 

4주차 (7/4) 건강하게 피드백하는 법 

5주차 (7/11)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법 

6주차 (7/18) 끝내주는 문집을 만드는 법 

번외 문집 출간기

우리 곁에, 나무와

· 궁산 나무지도 만들기 

· 숲해설가와 함께 나무산책_가양동에 사는 나무이야기(10월)


주최 주관 강서구청 나무곁에 서서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나무곁에 서서
숲, 생태, 환경, 교육을 이야기하는 공간
숲이 깃든 동네책방 ‘나무곁에 서서’입니다

“우리는 사라진, 남겨진, 지켜온 것들을 쓸 거예요.”

동행자 김선애
숲인성교육센터 대표, 생태교육 전문강사,
문화유산체험학습지도사, 숲해설가,
마음숲놀이터 운영,
서울식물원 교육지원 및 생태 모니터링 자원봉사
강서양천 생태예술교육 커뮤니티 <숲보> 활동

대상 

강서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지금 살고 있는 지역 주민, 연령 상관없이 5~6명 

프로그램 내용 

너무나 익숙해서 또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동네의 나무들. 오 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나무도, 사라져 버린 나무도 있 습니다. 강서구 가양동의 대표적인 고목인 성주우물터 보호수 은행나무부터 개발로 인해 되려 사라져버린 후포마을 미루나 무,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잘리거나 뽑힌 가로수들까지. <우 리 곁에, 나무와>는 우리의 삶터 주변에 살고있는 나무를 가만 히 들여다보고, 천천히 알아갑니다. 무수한 세월 속에서 저마 다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생물들과 더불어 살아온 나무들 동 네 골목, 공원 숲에서 만나는 나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 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장소 나무곁에 서서
일정 5월~10월

우리 동네 동시 클래스

노래꽃수다
숲빛으로 나누는 노래꽃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시인


주최 주관 강서구청 악어책방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악어책방
우리동네문화발전소 악어책방.
마음을 연구하는
고선영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이야기를 이끄는 사람 숲노래(최종규)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떠난 이오덕 어른이 남긴 글을 갈무 리하는 일을 맡았으며, 시골에서 두 아이를 돌보면서 우리말꽃(국어사전) 을 새로 쓰는 일을 한다.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이오덕 마음 읽기》,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새 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곁말, 내 곁에서 꽃으로 피는 우리말》 같 은 책과 사전을 썼다.

강의 내용
우리 고장에는 무엇이 있나? 

화곡동의 유래 

동시 쓰기 

동시와 짝꿍 그림 그리기 

동시집 제작

대상
 

어린이와 어른 8명 


일정 

1회차 2023년 5월 27일(토) 토요일 3시~5시 

2회차 2023년 6월 17일(토) 토요일 3시~5시 

3회차 2023년 7월 22일(토) 토요일 3시~5시 

4회차 2023년 8월 19일(토) 토요일 3시~5시 

5회차 2023년 9월 16일(토) 토요일 3시~5시

여는 글
2023년 5월~9월 사이에, 서울 마을책집 〈악어책방〉에서 어 린이와 어른이 함께 누리는 노래쓰기를 폈습니다. 다섯 달에 걸친 느슨하면서 느긋한 ‘노래쓰기’에 ‘노래꽃수다’라는 이름을 붙였습 니다. ‘시’나 ‘동시’라는 ‘문학’이 아닌, 우리 마음을 언제나 즐겁게 ‘노래’를 하면서 조잘조잘 ‘수다’로 생각을 펴고 이야기를 하는 동 안, 우리가 저마다 다르면서 한사랑으로 ‘꽃’이 된다는 뜻을 담은 ‘ 노래꽃수다’라는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 ‘어린이 글쓰기’라는 배움길을 널리 퍼뜨리면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큰힘을 기울인 이오덕 님은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겨 주었습니다. 참으로 “어린이는 모두 노래님이다”라고 말할 만합니다. 문득 느끼면서 터뜨리는 말 한 마디 는 생각을 깨우고 마음을 일으키는 노래로구나 싶어요. 거듭 새기고 돌아보자면, 그야말로 어린이는 모두 노래님(시인) 입니다. 어른도 모두 노래님입니다. 어린 나날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하루를 가만히 되새겨 말 한 마디에 사랑어린 마음을 담아서 차곡차곡 갈무리를 하는 글 빛을 여밀 수 있으면, 오늘은 ‘동시를 쓰는 어린이’로 살고, 모레(미래)에는 ‘시를 쓰는 어른’으로 살아갈 만하다고 느낍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스스로 노래님인 어린이하고 “숲빛으로 나누 는 노래꽃”을 펼쳐 보려고 했습니다. 다섯 달은 길지도 짧지도 않 습니다. 그저 우리가 만나서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틈’이었습니 다. 우리말 ‘숲’은 ‘자연’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살림 살이는 숲(자연)에서 왔습니다. 풀꽃나무도 숲을 이루고, 모든 목숨붙이는 숲에서 저마다 다르면서 하나는 숨빛으로 반짝입니다.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이라는 책이 들려주듯, 우리 스스로 숲 빛을 마음으로 머금으면 어느새 숲빛으로 푸른 말씨(말씨앗)을 심 을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이라는 책이 속삭이 듯, 우리 스스로 마을살림을 넉넉하고 느긋하게 돌아보면 어느덧 하늘빛에 골목빛을 즐겁게 안으면서 이웃하고 어깨동무하는 어진 말씨(말씨앗)를 찾을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내딛으면서 노래(동시)를 어떻게 가만가만 새롭게 바라보고 맞아들여서 마음을 담는 글자락으로 여미어 볼까 하는 이야기판을 꾸려 보려 했습니다. 이 꾸러미는 다섯 달 발걸음 을 옮긴 이야기이면서, 어린이하고 어른이 어깨동무하는 ‘노래살림’을 꽃빛으로 소근소근 들려주려는 수다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꽃수다는 다음처럼 일곱 갈래 마음씨로 이끌고 꾸리고 가꾸면서 함께 일구려고 했습니다. 《노래꽃수다》라는 꾸러미는 앞자락에는 ‘함께 노래를 쓰고 짓고 나눈 얼거리’를 담습니다. 뒷 자락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저마다 쓴 노래’를 담습니다. 어린이노 래와 어른노래를 보면, 처음에는 ‘쓴 그대로’를 담고, ‘손질한 글’을 붙이고, ‘손질한 뜻’을 밝힙니다. 어떤 하루를 어떻게 쓰고서 어떻게 손질하면서 새롭게 빛낼 만한가 하는 세 가지 글길과 글빛을 얘 기해 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숲노래

닫는 글
서울 강서에 〈악어책방〉이 있습니다. 마을책집입니다. ‘마을 책집’이란, 마을에 있는 책집이고, 마을에서 살아가는 어른도 아이 도 책으로 만나거나 쉴 수 있는 곳입니다. 책집이니 책을 살 수 있고, 책집에서 꾸리는 이야기가 있고, 책집에서 만나는 이웃이나 또래나 동무가 있습니다. 〈악어책방〉에서 함께 펴고 누리고 나눈 ‘노래꽃수다’ 를 갈무리해 보았습니다. 다섯 달이기는 해도, 한 달에 하루씩인데, 전남 고흥에서 아이들하고 살아가면서 우리말 꽃(국어사전)을 쓰는 어른이 이끌면서 함께 시쓰기를 누렸어요. 시쓰기(동시쓰기)를 ‘수 업·강의·교육’이라는 틀 이나 이름이 아닌 ‘수다’라는 자리로 삼고, 이 이름으로 오붓이 누렸습니다. 한 달에 하루는 짧을까요 길까요? 짧다면 짧고, 길다 면 길어요.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 어린이는 하나같이 바쁘고 힘듭니다. 적잖은 어린이는 이른아침부터 밤까지 이곳저곳 끌려다니듯 학원이 나 체험학습을 해내야 하기 일쑤입니다. 스스로 멍하니 쉴 틈이  다시피 하고, 스스로 놀이를 지어내어 동무랑 어울릴 짬이 없다고 여길 만하고, 스스로 낮잠을 자거나 숨을 돌리면서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안 할 겨를마저 없다고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어린이 스스로 무엇을 배우고 받아들이고 지켜보고 생각할 틈부터 없기 일쑤요, 어린이 나름대로 이모저모 놀고 배우고 쉬고 누리는 하루를 보내기 어렵다고 할 만래서 〈악어책방〉은 더 자주 모이거나 더 오래 모여서 ‘노래꽃수다’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딱 하루씩 다섯 달을 느슨하게 달렸습니다. 다만, 우리가 누린 ‘노래 꽃수다’ 달리기는 첫째나 둘째를 겨루는 빠른달리기가 아닙니다. 한두 걸


음 달리다가 쉬고, 서너 걸음 달리다가 구름이나 나비를 쳐다보면 서 딴청을 피우고, 대여섯 걸음 달리다가 거꾸로 돌아가기도 하는, 조각조각 아기자기 갈라서 즐기는 수다자리로 꾸리려 했습니다. 〈악어책방〉에서 함께 일군 ‘노래꽃수다’는 어린이 스스로, 또 어린이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어른도 나란히, 저마다 우리 이야기 를 스스로 종이에 사각사각 적는 글 놀이였습니다. 이 글놀이는 ‘글 쓴이 이름을 밝힌 노래 (시)’도 있되, ‘글쓴이 이름을 안 밝힌 노래 (시)’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이름을 즐겁게 밝혀서 글을 쓸 수도 있고, 우리 이름을 가만히 숨기면서 넌지시 이야기를 쓸 수 있습니 다. 마음을 담으면서 노래(시)로 놀이를 누리고 나누려고 했던 다 섯 달 발걸음을 가볍게 그러모아 봅니다. 누구나 마음을 담으면서 글놀이를 하고, 노래놀이를 하고, 글빛수다를 하고, 글이웃으로 어 우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게 내디딘 걸음마를 온누리 어린이 동무랑 어른 이웃하고 나누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숲노래

닫는 글 

처음에는 시를 써야 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기보다는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저 만나면 반갑고, 동시를 쓰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채근하는 누군가가 없고, 대단한 것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스며들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린 동무들도 작가님의 남다른 풍모에 시선을 두었다가 어느새 자신의 손에, 지우개 똥에 그동안 머물지 않았던 곳에서 쉬어 갔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시 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울문화재단, N개의 서울 그리고 다시서점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악어책방지기

고선영

호수책장 그림책 전시



주최 주관 강서구청 호수책장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호수책장
지구를 사랑하고 나를 존중하는 모두를 위한 책방입니다. 책장을 공유하고 산책을 함께 하는 이웃과 나란히 서 있는 서점 입니다.

대상
전시관람(누구나), 프로그램 신청
(유치원 및 학교 단체)

프로그램 내용 


5월 

<가족이 있습니다> 아트프린팅 전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진행 

김유 작가의 <마음버스>, <사자마트> 큐레이션 


6월 

<문장 부호>, <벅스ABC> 원화 전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진행 

강서구에 위치한 출판사 ‘고래뱃속’ 도서 큐레이션 및 소개 


7월 

<검정 토끼> 아트 프린팅 전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진행 

오세나 작가의 환경그림책 큐레이션 



8월 

<맴> 아트 프린팅 전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진행 

동네 숲에서 매미 찾기, 매미 오줌 놀이 2회 진행 


9월 

<계절의 냄새> 원화 전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진행 

아로마 프로그램, 양양 작가의 도서 큐레이션 및 소개

화곡 중앙 시장 그리기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예울비디오 화서가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강사 윤유선
커뮤니티 활동가,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전문가, 소상공인, 주식회사 회서가 대표, 전) 서울 강서구의원(제8대)

화서가
화곡 중앙 시장 내 시장통 책방

대상
강서구 지역주민 

프로그램 내용 


1회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재 강서구 전통시장의 현황(특히 화곡중앙시장), 타 시장의 사례 발표 및 이후 방향성 모색 


2회차 

전통시장과 지역문화공동체 전통시장 내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산다 


3회차 

화곡중앙시장 내의 자원조사 및 결과 공유 


4회차 

화곡중앙시장 주변의 자원조사 및 결과 공유 


5회차 

화곡중앙시장에서의 N개의 서울을 꿈꾼다

화곡중앙시장 소상공인 인터뷰 프로젝트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예울비디오 화서가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마을 소식지

강서구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발행인 김경현
편집인 김경현, 박현주, 이예울, 최지수
디자인 지구, 이사각
발행처 강서 N개의 서울, 다시서점

생활문화 25 아카이빙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생활문화 25 사업 후 결과 영상을 위해 촬영한 공연 영상을 동아리별 영상으로 개별 편집하여 아카이빙하였습니다.

2021년 강서구청 공공 저작물 동의를 통해 생활문화사업 결과물을 편집하고 기록하였으며 기록물 보존 관리를 위해 강서 N개의 서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영상 편집 에디트필름

2023 다시서점 예술로 협업사업

강서구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주최 주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강서구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서울 강서구 지역을 무용, 음악, 영상으로 기록하는 

예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참여 예술인
김진수, 김호연, 안은주, 이상영, 이상학

2023 서울 서쪽마켓

2023 겸재아트마켓
2023 노을장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2023 겸재아트마켓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겸재아트마켓
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4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제7회 겸재문화예술제와 연계하여 겸재아트마켓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보다 장소와 참가팀을 더 확장하여 프로젝트 진행한 2023 겸재아트마켓은
N개의 서울 사업 참여 팀들을 비롯하여 강서구 내 지역 예 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일정 2023년 5월 13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장소 겸재정선미술관 앞 어울림공원

2023 노을장


주최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서울문화재단 N개의서울​

21회를 맞이한 ‘허준축제’와 연계해 진행한 2023 서울서쪽마켓 ‘노을장’은 ‘식물’을 주제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해 진행하였습니다. 식물, 환경, 예술 총 세 개 섹션으로 진행한 ‘노을장’은 친환경 제품과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제품, 식물 과 식물 관련 굿즈 및 도서 셀러 총 71팀이 참여하였습니다.

일정 2023년 10월 13일 ~ 15일 오전 12시 ~ 오후 8시
장소 서울식물원 LG아트 센터 서울 앞

영상 에디트필름

2023 강서 N개의 서울 결과자료집

발행일 2023.12.31
발행인 김경현 

발행처 다시서점
주관 강서구청 다시서점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N개의 서울
총괄 PM 김경현
네트워크 PM 이예울
디자인 이사각 지구
영상 에디트필름 예울비디오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밴드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