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다발』로 첫 독립출판 시집을 만들었던 엄지용의 다섯 번째 시집이자 세 번째 독립출판물『제목은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제 이름도 제가 정하지 못한 걸요』는 그때처럼 여전히 어리고 불안하지만, 더 좋은 사람,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한 사람의 성장기 같은 시집입니다.
예전에도 그랬듯 여전히 시와 시인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그 시를 쓴 사람이 온전히 담겨야 하고, 시인은 시로 자신을,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지금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제 이름도 제가 정하지 못한 걸요』는 지금을 사는 엄지용의 이야기지만,
읽는 동안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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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용 작가의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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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부처님 오신날
17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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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됩니다.
엄지용 낭독회